Glenrionnag5 🛢️ Glenrionnag - 힘빼기 완료, 시즈닝 시작 "오크통이 보드카를 받아들이고, 이제 다음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습니다."Glenrionnag 프로젝트, 드디어 다음 챕터로 넘어갑니다. 🌟 📋 이번 배치의 기록[Vodka Oak Aging 라벨]PRIVATE OAK CELLAR — Absolut Vodka Oak AgingAging Period : 2026.06.01 ~ 2026.06.17Volume : 750ml / ALC. 40%✅ 힘빼기 완료 - 생각보다 일찍 끝냈습니다Spirit : Absolut Vodka힘빼기 기간 : 2026.06.01 - 2026.06.17 (약 2.5주)원래 한 달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. 그런데 예정보다 일찍 마무리하게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.중간에 조금 맛을 봤는데, 생각보다 오크 향이 빠르게 배어 나오고 있.. 2026. 6. 23. 🍷 오크통 숙성의 과학 - 위스키가 '맛있어지는' 진짜 이유 "숙성이란, 시간이 빚어낸 화학이다." 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이런 의문을 가져보셨을 겁니다."왜 같은 증류소에서 나온 원주인데, 배럴마다 맛이 다를까?"정답은 오크통 안에서 수년간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지는 수백 가지 화학 반응 때문입니다. 오늘은 저도 직접 진행 중인 홈 배럴 에이징 프로젝트 Glenrionnag의 관점에서, 오크통 숙성의 과학을 제대로 파헤쳐 보겠습니다. 🪵✨ 🌳 오크통은 단순한 '통'이 아닙니다오크통을 그냥 나무 그릇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오산입니다. 정확히는 반투과성 생화학 반응기입니다.오크(참나무)가 배럴 재료로 쓰일 수 있는 이유는 **티로시스(Tyloses)**라는 특수 세포 구조 덕분입니다. 관다발을 막아 액체 누출을 방지하는 이 구조 덕분에 위스키를 수십 년이.. 2026. 6. 9. 🥃 나는 왜 위스키를 마시게 됐을까? "술이 사람을 만들기도 하고, 사람이 술을 만들기도 합니다." 저의 경우엔, 사람이 먼저였습니다.대학 시절 - 위스키는 먼 나라 이야기대학생 때 제 주종은 당연히 소주였습니다. 위스키라는 술은 솔직히 범접하기 어려운 영역이었습니다.가끔 졸업한 선배들이 학교에 찾아오는 날이면, 그제야 위스키 한 잔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. 그것도 대부분 J&B나 Jim Beam 같은 저렴한 위스키였지만, 그때는 그것만으로도 꽤 특별한 기분이었습니다. 😄집 한편의 위스키들 - 아빠의 선물 창고그런데 사실, 위스키는 어린 시절부터 늘 제 주변에 있었습니다.아빠가 선물로 받은 Chivas Regal, Ballantine's 등이 항상 집 한쪽에 전시되듯 놓여 있었거든요. 문제는 아빠가 위스키를 즐기지 않으셨다는 점입니다.그 사.. 2026. 6. 7. 🌟 내가 만드는 위스키 - Glenrionnag 의 탄생 이름 하나에도 이야기가 담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그래서 조금 고민했습니다. 아주 조금요. 😄이름의 시작 - 사실 거창한 이유는 없습니다Glenrionnag(글렌리오낙).처음 보시면 "이게 무슨 말이야?" 싶으실 겁니다. 저도 처음엔 그냥 멋있어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했으니까요. 😅하지만 막상 이름을 짓고 보니, 꽤 마음에 드는 이야기가 담겼습니다.Glen - 위스키의 고향에서 빌려온 단어위스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'Glen' 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위스키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.GlenlivetGlenfiddichGlenfarclasGlenmorangie이 'Glen'은 게일어(Gaelic)로 '계곡(Valley)' 을 뜻하는 단어입니다. 스코틀랜드의 깊은 계곡 사이에서 흘러내리는 물로 만.. 2026. 6. 7. 🥃 내 손으로 만드는 위스키 - 오크통 숙성 프로젝트 시작기 "마시는 것도 좋지만, 만드는 것도 해보고 싶다." 그 단순한 생각 하나가 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습니다.위스키 덕후의 자연스러운 다음 스텝위스키를 좋아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, 분명히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."그냥 마시기만 하면 심심한데... 내가 직접 만들어볼 수 없을까?"저도 그랬습니다. 위스키를 마시는 게 취미였는데, 어느 날부터 "직접 숙성시켜보고 싶다" 는 욕망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. 그렇게 저는 검색의 늪으로 빠져들었고... 우연히 '골드바렐' 이라는 업체에서 오크통을 판매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.운명이었을까요, 아니면 알고리즘이었을까요. 아마 둘 다였겠지요. 😅오크통 입양 완료 🛢️고민할 것도 없었습니다. 바로 3L짜리 오크통을 주문했고, 며칠 후 두근거.. 2026. 6. 7. 이전 1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