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가족이 다 치는데 나만 못 치면 안 되잖아요." 사실 그게 시작이었습니다. 😄
가족 중에서 가장 늦게 시작했습니다
Young, William, Emma — 셋이 먼저 테니스를 시작했고, 저는 2025년 5월, 가족 중 가장 늦게 라켓을 잡았습니다.
뒤늦게 합류한 만큼 처음엔 좀 민망하기도 했습니다. 가족 중 꼴찌라니. 😅
그래도 빠르게 따라잡아야 한다는 동기부여는 확실했습니다. 작년에는 제주도 여행에 라켓을 들고 가서 리조트 코트에서 가족끼리 테니스를 치기도 했습니다. 가족 스포츠로 이만한 게 없더군요. 🌴
그동안 여러 운동을 해봤습니다
테니스가 처음 운동은 아닙니다. 그동안 이것저것 꽤 많이 해봤습니다.
- ⚔️ 검도
- 🎯 스쿼시
- 🧗 클라이밍
- 🚴 자전거
나름 다양한 운동을 경험해봤다고 생각했는데, 테니스 앞에서는 그 자신감이 좀 흔들립니다.
테니스, 생각보다 훨씬 어렵습니다
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.
지금까지 해본 운동 중 가장 어렵습니다.
그립을 어떻게 잡느냐, 스핀을 어떻게 주느냐에 따라 공의 질과 바운드가 완전히 달라집니다. 라켓과 스트링 선택도 무시할 수 없고요. 변수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.
공 하나 제대로 치기 위해 이렇게 많은 걸 신경 써야 하는 운동이었다니. 🤔
그리고 서브는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. 서브는 상대방이 아니라 나 자신과의 싸움입니다. 잘 되는 날이 있고, 영 안 되는 날이 있고, 도무지 법칙을 모르겠습니다. 아마 테니스를 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. 😂

그럼에도 계속하는 이유
어렵기 때문에 재미있습니다.
변수가 많다는 건, 그만큼 발전할 여지도 많다는 뜻이니까요. 그립 하나를 고쳐도 뭔가 달라지는 느낌, 스핀이 처음으로 제대로 걸렸을 때의 쾌감 — 이게 사람을 계속 코트로 끌어당깁니다.
앞으로의 목표
오래 할 생각입니다. 그리고 목표가 하나 있습니다.
🎾 가족 넷이 팀을 짜서 복식을 칠 수 있는 수준
Young, William, Emma와 팀을 이뤄서 복식 한 게임 제대로 해보는 것, 생각만 해도 즐겁습니다. 아직은 갈 길이 멀지만요. 😄
그리고 조금 더 큰 꿈도 있습니다.
🏠 테니스 코트가 있는 주택을 짓고, 여유롭게 테니스를 즐기며 살기
언젠가 꼭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입니다. 아침에 일어나 집 앞 코트에서 한 게임 하는 삶, 나쁘지 않지 않나요? ☀️